음반소개

미아스코프스키는 우리에게 정치적인 이유로 한동안 들을 수 없던 작곡가였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혁명적라기보다는 복고적이어서, 러시아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의 음악 세계는 복잡성에서 단순성으로, 고도의 반음계에서 단순한 온음계로, 다성음악에서 단선율 음악으로 발전하였다. 이 작곡가의 천부적 재능의 멜로디와 심도 깊은 감정 표현을 보여주는 첼로 작품들을 담고 있다. 차이코프스키 콩쿨을 두차례나 우승한 러시아 최고의 첼리스트, 루딘과 그의 절친한 반주자 긴스부르크와 지휘자 안드레이 고로빈 모두 러시아 출신이다. 미아스코프스키의 작품 속에 간직된 러시아 서정 표현이 탁월한 웅장하고 강렬한 연주이다. 미아스코프스키 첼로 작품집, 첼로 소나타 1번, 2번, 첼로 협주곡 C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