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소개

‘북구의 쇼팽’이라고도 불리는 그리그는 대체적으로 그의 피아노 작품들만이 널리 알려져 있을 뿐이고 성악 작품들은 그리 대중적이지 못한데, 그 작품의 수나 완성도를 생각해볼 때 이는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유일 한 연가곡집인 <언덕의 소녀>를 비롯해서, 입센과 크라그의 시에 곡을 붙인 그의 성악곡들은 북구의 서정성을 흠뻑 머금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그리그 가곡집, 엘렌 베스트베르 안데르센(소프라노), 옌스 하랄 브라틀리에(피아노) (PSC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