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반소개

콜리지-테일러(1875-1912): 피아노 5중주 Op.1, 클라리넷 5중주 Op.10,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발라드 Op.73

연주: 내쉬 앙상블
콜리지 테일러는 영국의 작곡가로 부친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흑인 의사이고, 모친은 영국인이었다. 왕립음악대학에서 스탠포드에게 작곡을 사사 받았으며, 롱펠로의 서사시 3부작으로 명성을 떨쳤다. 미국에서는 ‘블랙 말러’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그의 창조적 재능은 음색이 화려한 기악 음악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이 밝고 경쾌한 앨범은 콜리지-테일러의 희귀한 실내악 작품으로 얼마전 생상스의 실내악 작품(CDA67431/2)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내쉬 앙상블의 지적이면서도 열정적인 야심작이다. 특히, 신비로우면서도 리드미컬한 클라리넷 5중주의 매력은 경이적이기까지 하다. (CDA67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