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반소개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전곡 4CD`s (1955년 바이에른 실황)

연주: 호프, 프란츠, 우데, 델라 카사 외, 바이에른 국립 오케스트라& 오페라극장, 한스 크나퍼츠부쉬(지휘)
확연히 드러나는 크나퍼츠부쉬의 고풍스러운 해석이 오히려 이 위대한 C장조 오페라를 더욱 위대한 걸작으로 드러나게 한다. 1막에서 한스 호프(발터)의 멋들어진 가창, 2막에서의 낭만과 유머 넘치는 밤거리 장면들, 3막에서 프란츠(작스)가 부르는 1장의 격렬한 내적 고백과 2장에서 부르는 독일 예술에 대한 영웅적인 찬미는 실로 감격스럽다. 실로 ‘독일적’인 완벽함을 담은 이 바이에른 실황 연주를 뛰어넘는 ‘마이스터징거’를 기다리려면 아마도 100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다. (C462974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