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반소개

호세 마린: 인간의 선율
연주: 몽세라 피구에라스(소프라노), 롤프 리즐레반트(바로크 기타)외

17세기 스페인의 가수이며 작곡가였던 호세 마린의 세속 성악곡집. 현재 남아있는 그의 작품들은 60여곡 정도 되는데, 모두 세속 작품들 뿐이다. 대부분 기타나 바쏘 콘티누오 반주의 작품이며, 애상에 잠겨있고 선율이 아름다운 후렴구가 딸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사스런 궁정 생활, 의식, 열정적인 호소, 비극적인 노래 등을 담고 있는데, 17세기 말엽 스페인 왕궁의 이국적이고 절미한 풍경을 재현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