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반소개

마리아 바요 - 사르수엘라의 명장면들

연주: 마리아 바요(소프라노), 플라시도 도밍고(테너) 외
사르수엘라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등장하였던 스페인 고유의 극음악이다. 대사를 사용하는 것은 빈의 오페레타와 유사하지만, 전통 춤곡의 리듬과 대중적인 선율을 통해 표현되는 스페인 특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여러 사르수엘라들에서 명장면들만을 골라 묶은 이 음반 한 장만으로 사르수엘라와 스페인 음악의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마리아 바요의 맑고 화려한 노래가 빛을 발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도밍고, 크라우스, 퐁스 등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남성 가수들의 가창도 듬직하다. 남국의 독특한 정취와 아름다운 노래들이 가득 담긴 매력적인 음반. (V4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