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엑스팩터 우승!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 2위!
전세계를 감동시킨 실력파 뮤지션

Dami Im (임다미)
네 번째 정규앨범
[I Hear a Song]

강렬한 보컬과 브라스가 인상적인 'Feeling Good'
후반부의 화려하고 웅장한 재즈 'I Hear a Song'
R&B 스타일로 재해석한 비욘세의 'Love On Top'


매혹적인 흑백의 재즈 선율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활동하는 가수 임다미는 그녀가 9살이 되던 무렵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주했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개성 있는 음색을 바탕으로 2013년 호주 판 <엑스팩터(X-Factor)>의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며 음악적 재능을 보였던 임다미는 오페라 가수 출신인 어머니 아래, 5살 무렵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대학에서도 음악을 전공했으며, <엑스팩터> 출연 이전까지는 피아노 선생님이었다고 한다.

이번 앨범 [I Hear a Song]에서는 과거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친숙한 커버곡들을 다수 수록하고 있는데, 자신이 직접 작곡한 'I Hear a Song', 그리고 'Like a Cello'라는 두 곡의 오리지널 곡이 눈에 띈다. 선곡, 그리고 앨범의 분위기가 재즈를 표방하고 있어 일전과는 또 다른 고전적인 색깔이 엿보인다. 그녀는 [I Hear a Song]을 두고 놀라운 여성들의 이야기를 가장 원시적이고 단순한 방법으로 녹음한 앨범이라 평하고 있다.

애초에 흑백을 강조한 앨범인 만큼 임다미의 이전 앨범들보다 화려한 느낌은 적지만 이는 오히려 노래에 더 집중하게끔 유도한다. 그녀의 독특한 목소리가 앨범이 진행되는 내내 깨끗하고 균형 있게 표현되어 있는데, 일전의 시원한 성량보다는 섬세한 기교 위주의 구성으로 채워내고 있다. 한음 한음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오케스트라가 멜로디를 풍부하게 만들며 왠지 모를 향수를 자아내기도 한다. 임다미는 이 오래된 노래들 각각에 생명을 불어넣으면서 무심결에 듣는 이들을 감탄하게끔 만든다.